앙헬 커피숍 cafe la meirreure
painagain
578
01:05
필리핀 민주주의 이해하기(6)
제시아웃
쪽지전송
Views : 3,450
2025-01-27 10:32
자유게시판
1275596387
|
오는 5월 필리핀 중간선거에 세계의 이목이 모인 가운데 크리스토퍼 라이언 마볼록 필리핀 아테네오 데 다바오 대학 철학과 부교수가 필리핀 정치를 진단했다. 필리핀에서는 엘리트층이 권력을 계속 장악하고 있으며 이들과 대중과의 도덕적 적대감이 점점 악화하고 있다고 마볼록 부교수는 평가했다. 이는 가난한 계층에 대한 편견과 정치적 능력에 대한 의심에 따른 것이다. 그는 이 같은 정치 왕조와 엘리트 중심의 권력 구조가 민주주의 발전을 저해한다며 빈곤층의 정치적 성숙과 책임 있는 시민의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은 마볼록 부교수의 기고.
필리핀 전문가인 와타루 쿠사카 박사는 그의 저서 ‘필리핀의 도덕적 정치’에서 필리핀 사회의 ‘대중’과 ‘시민권’ 사이에 존재하는 도덕적 적대감의 증가를 설명한다. 필리핀 대학교에서 공부했고 현재 도쿄외국어대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이 일본 학자는 정치의 도덕화라는 개념을 “자원 분배를 중심으로 한 이익 정치를 옳고 그름의 정의에 근거, 도덕적 정치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표현한다.
1970년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집권기에 자칭 도덕적 기민함을 갖춘 중산층과 의존적이고 무식하며 게으른 것으로 인식되는 대중 사이에 도덕적 분열이 만연해 있었다.
쿠사카에 따르면 분노는 제3세계 정치의 많은 부분을 특징짓는 요소다.
필리핀은 엘리트층이 권력을 계속 장악하고 있는 특이한 상황에 처해 있다.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은 군부가 정권 교체와 통제의 한 요소로 작용하는 반면 필리핀에서는 피플파워(민중의 힘) 또는 대중 봉기가 그 뿌리를 내리고 있다.
그러나 필리핀 사회는 그 이후로 스스로를 ‘올곧은 시민’이라고 생각하는 개인과 불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되는 대중이 대립하는 반목의 형태로 분열됐다. 정확히 말하자면 문제는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그들이 스스로 정치적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이 필리핀 정치의 한 요인이었다는 데 있다. 그러나 권력의 역학을 이해하려면 정치적 야망을 가진 사람을 선출하는 데 중요한 숫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중을 무시할 수 없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쿠사카는 필리핀 정치에 대한 우울한 점을 드러냈다.
선거 때 배우 출신 정치인에게 투표하는 대중의 성향은 맹목적인 헌신으로 간주된다. 이는 소셜 웨더 스테이션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윌리 레빌람, 티토 소토, 심지어 과거 횡령 혐의로 기소된 라몬 레비야 주니어와 같은 TV 유명인사가 1위를 차지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필리핀의 민주주의는 대중과 엘리트 간의 분열과 관련이 있다.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신뢰하지 않는다. 상원의원 후보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어윈 털포의 캠페인이 SNS에서 정의에 호소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쿠사카는 교육받은 계층은 자신을 ‘책임감 있는 시민’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빈민가의 가난한 사람들은 돈과 연예계 명성이나 인기의 피상적인 영향력에 쉽게 조종될 수 있는 비지성적인 유권자로 잘못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민주주의에서 모든 사람은 평등하기에 이는 문제가 된다. 대중은 투표로 인해 조롱을 받는 반면 상류 계층에 속한 사람들은 정치적 원칙 때문에 칭송을 받는다. 이런 선상에서 가난한 사람들은 엘리트주의 통치에 의해 지속되는 구조적 불의 대신 민주주의에 대한 가장 큰 위협으로 간주된다. 이는 가진 자들의 독선에 실제로 희생된 대중이 국가의 적이 되는 도덕적 적대감으로 이어진다.
서방 언론이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에 대해 다룰 때 그들은 나쁜 측면에만 초점을 맞추고 실용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리더십으로 일부 과두 정치인을 긴장시킨 그의 좋은 면은 언급하지 않는다. 내 입장은 변함이 없다. 두테르테의 집권은 엘리트 통치에 대한 반작용이었다.
◆대중 삶 공감 못하는 부자 정치인들
필리핀은 여전히 정치적 불확실성 상태에 놓여 있다.
260억 페소(4억 5800만 달러)에 달하는 국가 예산의 막대한 부분을 아유다(ayuda, 빈곤층에 대한 재정 지원)로 사용하는 것은 오는 5월 12일 중간 선거에서 유권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수단에 불과하다. 이는 부정부패로 얼룩질 뿐만 아니라 빈곤층의 의존을 조장하기 때문에 사실상 낭비성 자금이다.
민다나오 철도 시스템과 민다나오의 다른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은 전혀 없다. 이는 현재 마르코스 정부가 빈곤층을 돕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현재 이 나라의 부채는 약 15조 페소(2570억 달러)이고 올해 이 나라의 예산 적자는 1조 2000억 페소(200억 달러)에 달한다.
이 문제는 개념적인 차원 그 이상이다. 실제 생명이 걸려 있다.
가난한 사람들의 정치적 의식을 이해하고 그 과정에서 그들의 인간성의 가치를 인정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과 함께 사는 것이다. 소수를 제외한 정치인들은 대다수가 정치적 가문 출신이기 때문에 대중과 공감할 수 없다.
필리핀 드 라 살레 대학교 정치학자 훌리오 티한키는 정치 왕조의 현실이 필리핀 사회에서 진정한 민주주의를 달성하려는 모든 시도를 좌절시킨다고 주장한다.
이는 사실이지만 가난한 사람들도 책임 있는 시민권의 가치를 깨달아야 한다. 그들이 구조적 불의와 조직적 부패에 대한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올바른 인물을 공직에 선출하는 데 있어 선택의 자유를 행사할 수 없는 것도 아니다.
동부 비사야 주립 대학의 교수이자 필리핀의 최고 학자 중 한 명인 제프리 오케이는 지배와 저항이 식민지 시대부터 필리핀 사회의 한 측면이었다고 말한다.
대중은 더 이상 자유 개혁주의를 믿지 않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정치적 편견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정치적 담론이 도덕적 우월성에 속한다고 스스로를 내세우는 교양 있는 계층의 손에 맡겨져 있기 때문이다.
지식인이 대중을 조롱할 때 이런 종류의 행동은 그들을 공적 담론에서 소외시킨다. 그러나 교양 있는 계층에 속한 사람들도 대중의 지지 없이는 어떤 선거에서도 자신이 선택한 후보를 당선시킬 수 없음을 알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스스로를 민주주의의 구세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위선으로 인해 나라가 고통받고 있기 때문이다.
필요한 것은 가난한 사람들의 정치의식 변화다.
대중은 정치적 성숙과 인류의 진보를 추구하는 데 자신들이 상당한 지분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빈곤층은 인류 발전을 추구하는 진정한 파트너로 여겨져야 한다. 필리핀 사람들은 서로를 신뢰해야 한다. 가난한 사람들을 민주적 통치에서 소외시키는 것은 사회에 대한 그들의 중요한 도덕적 역할을 배반하는 것이다.
호세 아부에바 국립필리핀대학교 전 총장은 이 나라에서 행해지는 정치적 리더십에 대해 거래적(transactional)이라고 한 바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변혁적 리더십은 사회의 민주적 목표를 실현하는 데 비전과 지침을 제공한다.
그러나 미래는 여전히 암울하다. 선출직 공직자 대다수가 자신의 권력을 영속화하려는 동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민주적 통합은 불가능하다. 다가오는 5월의 선거도 결과와 파장에 있어 새롭지 않을 전망이다.
www.newscj.com)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알림 : 코멘트를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십시오.
제시아웃 [쪽지 보내기]
2025-01-27 10:33
No.
1275596388
대중-엘리트 깊은 도덕 갈등
편견 속 대중은 정치적 소외
두테르테 당선, 엘리트 반작용
빈곤층 정치의식 변화 필요해
정치적 성숙에 상당한 지분 有
대중 도덕적 역할 배반 말아야
편견 속 대중은 정치적 소외
두테르테 당선, 엘리트 반작용
빈곤층 정치의식 변화 필요해
정치적 성숙에 상당한 지분 有
대중 도덕적 역할 배반 말아야
@알림 : 코멘트를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십시오.
신풍노호 [쪽지 보내기]
2025-01-27 15:45
No.
1275596520
계급 사회...
@알림 : 코멘트를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십시오.
대한상도8164 [쪽지 보내기]
2025-01-27 16:28
No.
1275596535
'Understanding Philippine Democracy'
In his book “Moral Politics in the Philippines,” Wataru Kusaka explains the rise of moral antagonism existing between the ‘masses’ and the ‘civic sphere’ of Philippine society. The Japanese scholar, who had studied at the University of the Philippines and who now teaches at the Tokyo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describes the idea of the moralization of politics as “the transformation of interest politics, centered around resource distribution, into moral politics predicated on definitions of right and wrong.” At the height of the presidency of Ferdinand Marcos Sr. during the 70s, a moral divide in the country has prevailed between the middle class, with their self-proclaimed moral astuteness, and the masses, who are perceived to be dependent, unintelligent, and lazy.
Resentment, according to Kusaka, characterizes much of the politics in the Third World. The Philippines has been in a peculiar state, with its elite continuing their grip into power. While Cambodia, Myanmar, and Thailand have their military as a factor in regime changes and control, People Power or mass revolt has taken its roots in the Philippines. However, Philippine society has since fragmented into a form of antagonism in which individuals who consider themselves as “upright citizens” stand in opposition to the masses who are judged as blameworthy for their misery. Precisely, the problem is that the bias against the poor and their ability to determine their own political fate has been a factor in Philippine politics. Yet, if one needs to understand the dynamics of power, one also realizes that the masses cannot be dismissed because they have the number that is critical in electing anyone who has the political ambition.
Yet, Kusaka reveals something that is depressing when it comes to politics in the country. The inclination of the masses to vote for actor-politicians during elections is viewed as blind devotion. This is apparent in the latest survey conducted by the Social Weather Station in which TV personalities such as Willie Revillame, Tito Sotto, and even Ramon Revilla Jr., who was charged in the past for embezzling money, are topping the surveys. Democracy in the Philippines has something to do with the divide between the masses and the elite. The poor do not trust the rich. It is for this reason that they resort to the type of social media justice that is promoted by the program of the likes of Erwin Tulfo, who ranks number one as a senatorial candidate. Kusaka notes that it is usually the case that the educated class think of themselves as “responsible citizens” whereas the poor in the slums are wrongly labelled as unintelligent voters who can be easily manipulated by money and the superficial influence of showbiz fame or popularity.
We have a real a problem because in a democracy, people are equal. The masses are mocked for their voting behavior while those who belong to the upper class are exalted for their political principles. In this sense, the poor are considered as the greatest threat to democracy instead of the structural injustices perpetuated by elitist rule. This results to a moral antagonism in which the masses, who are actually the real victims of the self-righteousness of the moneyed, have become the enemy of the state. When one hears the opinion of Western media about former President Rodrigo Duterte, they only focus on the alleged bad aspect of his presidency and fail to mention the good side of his pragmatic albeit effective leadership that put some oligarchs on their toes. My position remains. Duterte’s rise to power is a reaction to elite rule.
The country remains to be in a state of political uncertainty. Indeed, the use of a huge portion in the National Budget amounting to 26 billion pesos (458 million dollars) for what is called ayuda (financial assistance to the poor) is no more than a means to influence voters in the forthcoming May 12, 2025 midterm elections. This is actually money down the drain because the same is not only tainted with corruption, it also encourages dependency among the poor. Funds for the proposed Mindanao railway system and other major projects for Mindanao are non-existent. What this implies is that the mechanism employed by the current Marcos government to help the poor is not sustainable in the long run, with the country’s debt now at around 15 trillion pesos (257 billion US dollars) while the country’s budget deficit this year stands at 1.2 trillion pesos (20 billion dollars).
This problem is beyond conceptual. Real lives are at stake. The only way to understand the political consciousness of the poor, and in the process recognize the value of their humanity, is by means of living with them. Politicians, except for a few, cannot empathize with the masses because the majority come from political families. Julio Teehankee, a political scientist from De La Salle University in the Philippines, maintains that the reality of political dynasties thwarts any attempt of achieving authentic democracy in Philippine society. While this is so, the poor also needs to realize the value of responsible citizenship. While it is true that they cannot be considered blameworthy for structural injustices and systemic corruption, that does not preclude them from using their freedom of choice in terms of electing the right people to office.
Jeffry Ocay, a university professor at the Eastern Visayas State University and one of the country’s top scholars, says that domination and resistance are a facet of Philippine society since the colonial period. The masses do not believe in liberal reformism anymore. What is the reason for this? My argument is that such is due to political bias. It exists since political discourse is left in the hands of a cultured class that parades itself as belonging to a moral high ground. When intellectuals parody the masses, this kind of behavior alienates them from the public discourse. Yet, those in the cultured class also know that without the support of the masses, they cannot make the candidate of their choice to win in any election. Such was the case in the last elections. This is because the country also suffers from the hypocrisy of those who think of themselves as the saviors of democracy.
What is needed is changing the political consciousness of the poor. The masses need to know that their substantial stake in the pursuit of political maturity and human progress. The poor must be seen as real partners in the pursuit of human development. Filipinos need to trust each other. To alienate the poor from democratic governance is to betray them of their important moral role to society. Former UP President Jose Abueva wrote that the political leadership practiced in the country is transactional. In contrast, transformational leadership provides vision and guidance in realizing the democratic goals of a society. But the prospect for the future remains bleak. Democratic consolidation is impossible since majority of our elected officials have the same motive when it comes to perpetuating themselves in their positions of power. The forthcoming political exercise in May is nothing new when it comes to results and consequences.
www.newscj.com)
In his book “Moral Politics in the Philippines,” Wataru Kusaka explains the rise of moral antagonism existing between the ‘masses’ and the ‘civic sphere’ of Philippine society. The Japanese scholar, who had studied at the University of the Philippines and who now teaches at the Tokyo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describes the idea of the moralization of politics as “the transformation of interest politics, centered around resource distribution, into moral politics predicated on definitions of right and wrong.” At the height of the presidency of Ferdinand Marcos Sr. during the 70s, a moral divide in the country has prevailed between the middle class, with their self-proclaimed moral astuteness, and the masses, who are perceived to be dependent, unintelligent, and lazy.
Resentment, according to Kusaka, characterizes much of the politics in the Third World. The Philippines has been in a peculiar state, with its elite continuing their grip into power. While Cambodia, Myanmar, and Thailand have their military as a factor in regime changes and control, People Power or mass revolt has taken its roots in the Philippines. However, Philippine society has since fragmented into a form of antagonism in which individuals who consider themselves as “upright citizens” stand in opposition to the masses who are judged as blameworthy for their misery. Precisely, the problem is that the bias against the poor and their ability to determine their own political fate has been a factor in Philippine politics. Yet, if one needs to understand the dynamics of power, one also realizes that the masses cannot be dismissed because they have the number that is critical in electing anyone who has the political ambition.
Yet, Kusaka reveals something that is depressing when it comes to politics in the country. The inclination of the masses to vote for actor-politicians during elections is viewed as blind devotion. This is apparent in the latest survey conducted by the Social Weather Station in which TV personalities such as Willie Revillame, Tito Sotto, and even Ramon Revilla Jr., who was charged in the past for embezzling money, are topping the surveys. Democracy in the Philippines has something to do with the divide between the masses and the elite. The poor do not trust the rich. It is for this reason that they resort to the type of social media justice that is promoted by the program of the likes of Erwin Tulfo, who ranks number one as a senatorial candidate. Kusaka notes that it is usually the case that the educated class think of themselves as “responsible citizens” whereas the poor in the slums are wrongly labelled as unintelligent voters who can be easily manipulated by money and the superficial influence of showbiz fame or popularity.
We have a real a problem because in a democracy, people are equal. The masses are mocked for their voting behavior while those who belong to the upper class are exalted for their political principles. In this sense, the poor are considered as the greatest threat to democracy instead of the structural injustices perpetuated by elitist rule. This results to a moral antagonism in which the masses, who are actually the real victims of the self-righteousness of the moneyed, have become the enemy of the state. When one hears the opinion of Western media about former President Rodrigo Duterte, they only focus on the alleged bad aspect of his presidency and fail to mention the good side of his pragmatic albeit effective leadership that put some oligarchs on their toes. My position remains. Duterte’s rise to power is a reaction to elite rule.
The country remains to be in a state of political uncertainty. Indeed, the use of a huge portion in the National Budget amounting to 26 billion pesos (458 million dollars) for what is called ayuda (financial assistance to the poor) is no more than a means to influence voters in the forthcoming May 12, 2025 midterm elections. This is actually money down the drain because the same is not only tainted with corruption, it also encourages dependency among the poor. Funds for the proposed Mindanao railway system and other major projects for Mindanao are non-existent. What this implies is that the mechanism employed by the current Marcos government to help the poor is not sustainable in the long run, with the country’s debt now at around 15 trillion pesos (257 billion US dollars) while the country’s budget deficit this year stands at 1.2 trillion pesos (20 billion dollars).
This problem is beyond conceptual. Real lives are at stake. The only way to understand the political consciousness of the poor, and in the process recognize the value of their humanity, is by means of living with them. Politicians, except for a few, cannot empathize with the masses because the majority come from political families. Julio Teehankee, a political scientist from De La Salle University in the Philippines, maintains that the reality of political dynasties thwarts any attempt of achieving authentic democracy in Philippine society. While this is so, the poor also needs to realize the value of responsible citizenship. While it is true that they cannot be considered blameworthy for structural injustices and systemic corruption, that does not preclude them from using their freedom of choice in terms of electing the right people to office.
Jeffry Ocay, a university professor at the Eastern Visayas State University and one of the country’s top scholars, says that domination and resistance are a facet of Philippine society since the colonial period. The masses do not believe in liberal reformism anymore. What is the reason for this? My argument is that such is due to political bias. It exists since political discourse is left in the hands of a cultured class that parades itself as belonging to a moral high ground. When intellectuals parody the masses, this kind of behavior alienates them from the public discourse. Yet, those in the cultured class also know that without the support of the masses, they cannot make the candidate of their choice to win in any election. Such was the case in the last elections. This is because the country also suffers from the hypocrisy of those who think of themselves as the saviors of democracy.
What is needed is changing the political consciousness of the poor. The masses need to know that their substantial stake in the pursuit of political maturity and human progress. The poor must be seen as real partners in the pursuit of human development. Filipinos need to trust each other. To alienate the poor from democratic governance is to betray them of their important moral role to society. Former UP President Jose Abueva wrote that the political leadership practiced in the country is transactional. In contrast, transformational leadership provides vision and guidance in realizing the democratic goals of a society. But the prospect for the future remains bleak. Democratic consolidation is impossible since majority of our elected officials have the same motive when it comes to perpetuating themselves in their positions of power. The forthcoming political exercise in May is nothing new when it comes to results and consequences.
www.newscj.com)
@알림 : 코멘트를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십시오.
밤양깨갱 [쪽지 보내기]
2025-01-27 16:53
No.
1275596542
@알림 : 코멘트를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십시오.
빨강약 [쪽지 보내기]
2025-01-27 21:29
No.
1275596667
얼마전에 윤통이 필리핀을 방문해서 필리핀식 민주주의를 배워간거 같네요
@알림 : 코멘트를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십시오.
love park [쪽지 보내기]
2025-01-28 00:03
No.
1275596702
신천지일보에 나온 기사군요 ...
@알림 : 코멘트를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십시오.
No. 97352
Page 1948
Reminder :
인공지능 GPT-4o Mini 적용 안내
Reminder :
필고 닉네임 업데이트 안내
( 12 )
나두 정치 이야기좀 (1)
프로바이버
692
25-01-27
제보를 받습니다. (1)
김은미-2
1,333
25-01-27
슬기로운 구치소 생활 (1)
star3
1,285
25-01-27
"커먼웰스 EVER" 라면 가게지만 "김밥" 리뷰 ! (25)
love park
9,829
25-01-26
Deleted ... ! (1)
필리핀in마닐라
7,821
25-01-25
필리핀인 친구 구합니다 (6)
졸업사진, 킴
3,646
25-01-24
Deleted ... ! (15)
24bb7d
23,914
25-01-24
처벌이 시급하다 (12)
한심하다
16,824
25-01-23
산속 오지생활 체험 (15)
143281
14,982
25-01-23
자동차거래중 한국인 납치 및 도난사건 (7)
88seoulcars
6,572
25-01-23
서부 지법 방화 미수범 투블럭 돼지 (2) 1
planet lonely
5,711
25-01-23
자동차 책임보험 연장하기 (1)
hikim
4,023
25-01-22